[굿모닝경제] 가까스로 경상수지 흑자...그래도 반도체는 밝다? / YTN

2023-10-11 27

■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석병훈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오늘 굿모닝경제는 석병훈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세요. 어제 한국은행의 지난 8월 경상수지 발표가 있었습니다. 8월 경상수지가 48억 1000만 달러 흑자였습니다. 넉 달 연속으로 흑자 기조가 이어지긴 했습니다.

[석병훈]
그렇습니다. 왜 이렇게 경상수지에 우리가 집착을 하느냐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경상수지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셔야 됩니다. 경상수지라는 것은 국가 간 상품, 서비스의 수출입뿐만 아니라 노동과 자본 같은 생산에 들어가는 요소들의 이동에 따른 대가를 주고받은 것. 이 모든 것을 합산한 것이라서 이것이 결국 국가 경제활동의 최종 성적표를 나타내는 개념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경상수지를 주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경상수지 흑자폭 같은 경우는 7월달 37억 4000만 달러보다 오히려 흑자폭이 커졌거든요. 그 원인은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의 흑자폭이 커진 동시에 서비스수지의 적자폭은 줄어든 것이 주 원인이 되겠습니다.


일단 흑자는 났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수출보다는 수입이 더 줄어서 흑자가 이어진 거잖아요. 경제 우려는 여전한 것 같은데 앞으로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석병훈]
맞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상품수지인데요. 상품수지라는 것은 결국 상품을 우리가 수출한 것에서 수입을 뺀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상품수지의 흑자폭이 증가한 것은 상품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상품의 수입이 오히려 더 크게, 21%나 감소했기 때문에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어들었으니까 수출에서 수입을 뺀 상품수지는 오히려 늘어나는. 그래서 흑자가 된 것을 나타냅니다. 이것을 경제학에서 불황형 흑자라고 하는데요. 이것을 무조건 비관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는 것이 긍정적인 조짐이 데이터에서는 관찰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건 확실하지만 감소하는 폭이 7월에는 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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